월급은 영원하지 않다
월급의 수명은 약 30년이다.
보통의 사람이 대학을 졸업하고 빠르게 취직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여자는 약 24세 남자는 약 27세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은퇴 시기를 보통 60~65세로 생각하지만, 대한민국의 평균 은퇴 나이는 55세이다.
그렇다면 남녀를 불문하고 약 30년의 급여소득,
즉 360번의 급여소득을 기대하고 살아가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대한민국 평균 수명이 82.7세이니 약 25년에서 30년의 은퇴후 소득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월급은 영원하지 않다면 어떻게 은퇴후 소득을 만들수 있을까?
재테크는 이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소득과 지출구조 파악
미래의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내가 희생해야 한다.
김승호 회장님은 돈의속성에서 돈은 “마땅히 보내야 할곳에”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소득은 현재의 내가 미래에 보내서 만들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현재 내가 버는 돈을 모두 써버린다면 미래에 보낼 돈은 없어진다.
따라서 나의 현재 소득과 지출 구조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있다.
갑돌이의 월급은 세후 월 500이고, 갑순이의 월급은 세후 월 300이다.
단순히 월급만 보면 갑돌이가 당연히 고소득일거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지출 구조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갑돌이는 자취를 하고 차 할부금을 갚으며 차를 몰고 취미가 골프라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만 400이다.
갑순이는 캥거루족이고 뚜벅이이며 러닝이 취미라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은 150이다.
갑돌이의 잉여소득은 월 100만원이고 갑순이의 잉여소득은 월 150만원이 된다.
50만원이 작은 돈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둘의 저축액은 1년에 600씩 차이나게 된다.
잉여소득의 가치
150만원의 잉여소득의 수치적인 가치를 측정해 보겠다.
금리가 5%인 투자자산으로 월 150만원의 투자소득을 올리려면 얼마의 자산이 필요할까?
150만원을 12개월로 곱하여 1800만원의 저축액을 연 이자율 혹은 배당율이라 가정해보자.
5%의 수익률로 1800만원을 얻으려면 필요한 자산의 금액은 3억6천만원이다.
저축액을 늘릴수록 더 큰 자산의 가치가 된다고 할수있다.
심지어 이 잉여소득에는 추가로 부과되는 세금도 없다.
잉여소득은 종잣돈의 첫걸음
종잣돈은 “씨앗”을 뜻하는 “종자”라는 한자어와 “돈”의 합성어이다.
투자를 하려면 종잣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종잣돈은 잉여소득으로 만들어진다.
우리는 잉여소득을 모아야만 언젠가 자산이라는 나무를 만들수 있는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다.
소중한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잉여소득을 만들고 있다면 저축율을 늘려보자.
아직 잉여소득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면 잉여소득을 조금씩 만들어보자.
가을에 추수를 하듯 투자의 결과를 얻을수 있는 종잣돈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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